한신 선수 3명 코로나 양성, 日프로야구 개막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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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후지나미의 팀 동료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에서 한신 선수단 회식이 열린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집단 감염의 가능성도 남은 분위기다.
일본 매체들은 3월 27일 후지나미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지나미는 “와인이나 커피의 냄새를 맡기 어렵다”라고 후각 문제를 호소했다.
후지나미는 3월 24, 25일 연이틀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뒤 26일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한 한신 소속의 또 다른 선수 2명도 후각 이상을 느꼈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신에서만 3명의 선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한신 구단은 26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단에 자가 격리를 지시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신 구단이 3월 11일부터 후지나미의 활동을 추적한 결과 3월 14일 선수들과 단체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후지나미는 3월 25일까지 발열과 기침 등 증상 없이 정상적으로 선수단과 훈련을 진행했다. 회식과 훈련으로 선수단 추가 집단 감염의 가능성이 아직 남은 셈이다.
NPB(일본야구기구)는 이른 시일 내 회의를 열어 구단 훈련 진행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신 구단이 속한 센트럴리그 6개 구단은 3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개막을 미룬 NPB는 최근 4월 24일 개막을 목표로 했다.
NPB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최근까지 홈과 원정을 오가는 무관중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일본 매체들은 “한신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4월 24일 정규시즌 개막이 불투명해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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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까지 했으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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