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324151315979
쉿! 비밀..정부·삼성 '마스크 007작전'
마스크 품귀시대
해외서 5300만장 생산 가능한 원료 확보 성공
정부가 기획·삼성이 실행
“아무도 모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의 한 해외법인장은 이런 요청을 받았다. 비밀리에 마스크 생산 원료를 구해달라는 얘기였다.
이런 연락을 해온 곳은 다름 아닌 산업통상자원부. 처음엔 정부 대신 삼성이 마스크 원료를 사달라는 요청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야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해당 국가에서 소문이 나면 마스크 원료를 선뜻 내주지 않을 것 같아 삼성전자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는 설명도 전해 들었다.
삼성전자가 나서면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물산도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MB: melt-blown)를 해외에서 구입해 원가 그대로 정부에 넘겼다.
지난 23일 1차 물량인 2.5t이 국내에 들어왔다. 이 물량을 포함해 오는 6월까지 총 53t이 수입된다.
최대 5300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가 정부와 삼성의 협업을 통해 조달된 셈이다.
반년 걸릴 원료 수입 한 달 만에 해결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KOTRA였다. 전 세계 해외사무소를 통해 부직포 생산업체를 샅샅이 뒤졌다.
1차 조사를 통해 33개국의 113개 업체를 찾았다. 비밀리에 업체들을 방문해 9개국 28종의 부직포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한국 마스크 규격(KF)에 맞는 3개 업체와 최종적인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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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장경제신문(http://www.meconomynews.com)
마스크 2500만장 확보한 정부, 그 뒤엔 '속전속결' 삼성
삼성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KF94, KF80 등급 마스크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이 현재까지 확보한 원자재는 마스크 2500만개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마스크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 기부 등 국내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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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마스크 어쩌구,
저쩌구,,, 이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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